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볼보XC40 6개월 기다려서 사는 이유

볼보 XC40 6개월 기다려서 사는 이유

차량 주문 시 최소 6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볼보 XC40 차량에 대해 리뷰해보려 합니다.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가 된 차량이며 모멘텀 4,620만 원 R디자인 4,880만 원 인스크립션 5,080만 원으로 옵션 등을 포함하면 5천만 원대 차량으로 볼 수 있는 볼보 XC40을 6개월씩이나 기다려서 구매할 가치가 있는 모델인지 차근차근 리뷰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볼보 XC40 콤팩트 SUV 시장 겨냥

원래 볼보는 컴팩트SUV를 내놓는 자동차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약 2018년 처음으로 XC40 모델을 내놓았을 때 약 90년 만에 볼보가 콤팩트 SUV 시장에 도전한다는 기사가 뜬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콤팩트 SUV 시장에는 관심이 없던 볼보였죠. 하지만 시장 상황이 점점 바뀌어 가고, 세단보다 SUV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대형 SUV보다 소형 SUV를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최근 트렌드를 의식하여 볼보도 XC40이라는 콤팩트 차량을 시장에 내놓은 것 같습니다. 볼보의 콤팩트 SUV 시장 겨냥까진 좋았고, 차주들에게 나름 좋은 반응을 듣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볼보 XC40 매물의 한계에 대한 문제입니다.


볼보 XC40 치명적인 단점 : 매물 부족

볼보 XC40의 치명적인 단점은 차량 내부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매물이 부족한 것을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볼보도 이제 도로에서 꽤나 자주 볼 수 있을만큼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입지를 다진 차량입니다. 그런데, 볼보사에서 한국 쪽 수급을 원활하게 하지 않아 차량 출고까지 기본 대기시간이 약 6개월 이상 소요될 정도로 수급 난황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큰 문제이며 국내 고객들이 볼보로부터 등을 돌릴 수 있는 충분한 사유라고 생각 됩니다. 차량이 인기가 많아서 대기가 많은듯 볼보에서는 설명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수급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기가 많다 보니 자연스레 할인혜택도 없습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할인혜택을 아주 쏠쏠하게 넣어주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는데 이에 반해 볼보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볼보XC40 차량만 놓고 봤을 때 좋은가?

가격이 5천만 원 중반대인점이 약간은 고가로 책정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기존 한국형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북유럽 감성을 실내공간에서 느낄 수도 있으며, 볼보 하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꼽을 수 있듯 주행 안정성도 뛰어난 차량이었습니다. 이는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사고가 났을 때 인명피해가 적었다는 기사에 볼보 차량이 언급된 적도 있습니다. 안정성에 메리트가 있는 차량이라 차량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아주 훌륭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관적인 디자인도 볼보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그릴 모양이나 볼보 마크나 전체적인 윤곽선들의 감성이 좋았습니다. 외관 디자인에 있어 확 튀거나 죽지 않고 딱 볼보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 나가는 개성을 XC40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볼보 XC40 하이브리드

볼보 XC40은 하이브리드 차량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실제로 볼보는 2025년까지 자사 차량의 절반은 전기차 나머지는 하이브리드로 친환경 정책에 앞서 나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인지 XC40역 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XC40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 배터리만으로 어느 정도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타입의 하이브리드는 아니고 어느정도 부분 대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볼보의 비전이 2030년부터는 전기차만 판매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으니, 앞으로 볼보의 친환경 차량들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