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산 소형 SUV 5종 비교 총정리

최근 들어 국내 소형 SUV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라인업들이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2022년 출시 예정인 소형 SUV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공개된 국산 소형 SUV들의 크기, 가격, 스펙 등 종합적인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국산 소형 SUV 종류

현대-코나

현대-베뉴

• 현대 코나
• 현대 베뉴

기아-셀토스

쌍용-티볼리

• 기아 셀토스
• 쌍용 티볼리

르노-XM3

• 르노 XM3

 

국산 소형 SUV 크기 비교

차종	현대 코나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	르노 XM3
전장	4,205mm	4,040mm	4,375mm	4,225mm	4,570mm
전폭	1,800mm	1,770mm	1,800mm	1,810mm	1,820mm
전고	1,550mm	1,565mm	1,600mm	1,615mm	1,570mm
축거	2,600mm	2,520mm	2,630mm	2,600mm	2,720mm

차량의 크기는 4가지(전장, 전폭, 전고, 축거)로 표현이 됩니다.

 

첫 번째로 전장은 차량의 총길이를 뜻하며 두 번째 전폭은 사이드미러를 제외한 차량의 전체 폭을 뜻하고 세 번째 전고는 접지면에서 차량 루프까지의 높이, 마지막 네 번째 축거는 앞바퀴 중심점과 뒷바퀴 중심점 사이의 길이를 뜻하며 또 다른 표현으로는 '휠베이스'라고 표현합니다.

 

전장, 전폭, 전고는 차량 외관 사이즈를 결정지으며 축거는 차량의 실내공간 크기를 좌지우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이즈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국산 소형 suv인 코나, 베뉴, 셀토스, 티볼리, xm3 중 축거 길이는 xm3가 2,720mm로 다른 차종들에 비해서 가장 길었습니다. 즉 실내 크기는 르노 XM3가 가장 크다고 해석됩니다.

 

반면 차량의 높이는 쌍용 티볼리가 다른 차종에 비해 가장 높았습니다.

차량의 높이가 높을수록 실내공간의 승차감은 좋아지며 쾌적한 공간이 형성됩니다. 

 

전반적으로 다른 차종들과 비교했을 때 현대 베뉴는 모든 부분에서 사이즈가 가장 작았습니다. 아무래도 베뉴는 실질적으로 소형 SUV 차종에 속하긴 하지만 코나의 아래급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막내 자동차이기 때문에 다른 소형 SUV에 비해서는 전반적인 크기가 작게 출시가 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사이즈를 종합했을 때 전고를 제외한 전장, 전폭, 축거 크기면에서 르노 XM3가 가장 뛰어난 사이즈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XM3는 쿠페형으로 트렁크로 갈수록 루프의 높이가 낮아지는 쉐입을 띄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전고는 다른 사이즈에 비해 낮게 출시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국산 소형 SUV 가격 비교

차종	현대 코나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	르노 XM3
가격	1,999~2,697만원	1,689~2,236만원	1,944~2,543만원	1,689~2,456만원	1,787~2,219만원

가격 비교는 공평성을 위해 각 모델의 깡통 트림을 기준으로 책정하였습니다.

 

코나, 베뉴, 셀토스, XM3에 비해 티볼리는 깡통 트림 내에서도 옵션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최대 800만 원까지 형성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쌍용 티볼리는 깡통 트림 내에서도 옵션에 따라 총 4가지 타입으로 분류가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최상위 트림은 R-플러스 블랙 타입의 경우 차선이탈 방지 보조, 후방카메라, 후방감지센서,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 VDC, DSC), 음성인식 등의 옵션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깡통 드림이라도 하위 타입과의 가격 차이가 아주 큰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반면에 옵션 가격 차이가 가장 적었던 모델은 르노 XM3입니다.

 

XM3는 코나, 베뉴, 셀토스, 티볼리에 비해 판매 실적이 저조한 소형 SUV입니다. 따라서, 가격을 최대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책을 통해 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현대, 기아차의 경우 반도체 생산라인에 문제가 생겨서 출고기간까지 최소 5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XM3의 경우 약 3~5주 안에 출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빠르게 인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 차량입니다.

 

모든 국산 소형 SUV 중에 가장 가격이 비싼 모델은 현대 코나입니다.

코나의 경우 2021년 형부터 본격적으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내외관 부분 디자인 변경이 들어갔기 때문에 다른 모델들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국산 소형 SUV 스펙 비교

차종	현대 코나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	르노 XM3
엔진	I4	I4	I4	I4	I4
배기량	1,999cc	1,598cc	1,591cc	1,497cc	1,598cc
연비	12.8~13.6km/l	13.3~13.7km/l	11.8~12.7km/l	11.8~12.0km/l	13.4~13.6km/l
최대출력	149hp	123hp	177hp	163hp	123hp
공차중량	1,300kg	1,180kg	1,345kg	1,305kg	1,300kg

스펙 비교도 가격 비교와 마찬가지로 공평성을 위해 각 차량의 깡통 트림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기아 셀토스와 쌍용 티볼리는 깡통 트림에도 터보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차량들에 비해 최대출력이 다소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터보 엔진이 아닌 일반 엔진이 탑재된 현대 코나, 현대 베뉴, 르노 XM3의 최대출력은 다소 떨어지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르노 XM3는 베뉴보다 차량의 공차중량이 약 120kg가 더 무거운데도 불구하고 같은 출력을 보여준다는 점이 충격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차량의 무게가 무거운데 출력은 동일하다면 당연히 운전자 입장에서는 주행의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현대 베뉴는 xm3와 동일한 배기량 및 출력 성능을 가졌더라도 공차중량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조금 더 시원시원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베뉴는 공차중량이 가볍기 때문에 연비 효율이 모든 차량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셀토스는 공차중량이 가장 무겁기 때문에 다른 소형 suv에 비해 연비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코나, 베뉴, 셀토스, 티볼리, XM3 모두 4개의 엔진인 i4가 탑재되었습니다. 모두 소형 suv이기 때문에 엔진의 성능 및 개수 역시 동일한 사양으로 탑재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국산 소형 SUV인 코나, 베뉴, 셀토스, 티볼리, XM3는 같은 차급이기 때문에 아주 큰 성능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며 실질적인 주행감에서도 예민한 분들이 아니라면 실질적인 스펙 차이를 느끼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국산 소형 SUV들의 스펙 비교를 해보니, 실질적으로 스펙 때문에 한 특정 차량을 구매한다기보다는 모두 고만고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요소가 차량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상으로 국산 소형 SUV 5종 비교 총정리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