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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줄거리 및 결말 소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농구 대결을 주제로 한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입니다. 추억 속 명작인 슬램덩크를 현대판 기술로 부활시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감상한 후 줄거리 및 결말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대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시작은 평범한 북산고와 고교 최강자로 불리우는 명문 산왕공고의 경기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북산고는 초반에는 산왕공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가며 비슷한 스코어를 유지하지만, 산왕공고의 슈퍼 에이스인 정우성을 필두로 20점 이상의 점수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에 북산고는 최강 산왕공고 앞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북산고 선수들의 과거 이야기를 각각 하나의 작은 스토리로 구성하여 보여주며 아무리 강한 산왕공고라 하더라도 이들이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보여주게 됩니다.

송태섭의 가족사

송태섭은 어릴적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아버지가 죽게 되면서, 자신의 형인 송준섭을 누구보다 의지하게 됩니다. 송태섭이 처음 농구를 시작한 계기도 송준섭의 가르침 덕분이었으며, 포기하지 않는 근성도 송준섭과의 1대1 농구 경기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송준섭도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하는 도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송태섭은 아버지에 이어 자신의 형인 송준섭까지 죽게 되자, 큰 슬픔에 빠지게 되고 마치 이 모든것이 자신의 잘못인듯한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송태섭은 포기하지 않고 농구를 하려 했지만, 뛰어난 농구 실력을 가졌던 형 송준섭과 항상 비교 당하게 되고 자신의 어머니 조차도 형의 뒤를 이어 농구를 이어나가려는 자신을 지지해주지 않게 되자 결국 송태섭은 농구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송태섭은 일진이었던 정대만과 싸움이 붙게 되고 싸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방 속에 들어있던 농구화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 순간, 눈앞에 있는 농구화를 보며 송태섭은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게 되고 다시 한번 농구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일깨우게 됩니다.

그리고, 송태섭은 어릴적 형 송준섭과의 대화를 회상하게 됩니다. 송태섭은 송준섭에게 고교 최강자인 산왕공고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냐고 묻게 되고, 이에 송준섭은 자신의 꿈은 산왕공고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다른 고교에 들어가서 산왕공고를 이기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합니다. 송태섭은 이때의 기억을 다시 되새기고 형의 꿈을 이어 받아서 자신도 언젠가 산왕공고를 무너뜨리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다시 농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내 이름은 정대만

정대만은 한때 농구부 였었지만, 영화속에는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의문의 이유로 농구를 포기하고 일진이 됩니다. 하지만, 송태섭과의 싸움을 계기로 운명적으로 송태섭과 비슷한 시점에 사실 자신은 농구를 계속 하고 싶다는 열정을 발견하게 되고 일진을 포기하고 다시 농구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정대만은 산왕공고의 경기중 팔을 들어올릴 힘 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체력이 고갈되지만,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서 던지는 슛마다 성공시키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정대만은 내 이름이 뭐지? 내 이름은 정대만이다. 라는 주옥같은 명대사를 남기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가진 자가 바로 자신이라는 열정을 보여주게 됩니다.

 

주장 채치수의 이야기

채치수는 항상 최고가 싶다는 열망이 있었고,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는 정석의 길을 걸어온 북산고의 농구부 주장 입니다. 채치수는 자신만의 철학이 확고했기 때문에 늘 선배들에게 고집불통 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채치수는 그냥 고집불통이 아닌, 인정할 것은 인정하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철학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기에 끝까지 주저앉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하지만, 채치수는 처음으로 산왕공고의 최강 경기력 앞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좌절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채치수가 좌절감에 빠진 순간,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자신을 믿고 열정을 다하는 동료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산왕공고를 무찌르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천재 강백호의 투지

강백호는 한때 싸움을 일삼던 일진이었으나, 채소연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채소연에게 인정받기 위하여 무작정 농구를 시작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강백호는 허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천재성이 다분한 선수였고 멍청하다 생각될 정도로 투지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산왕공고와의 경기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격려를 심어준 인물입니다.

결국 천재 강백호의 투지는 북산고가 산왕공고를 이기는 기적으로 이어집니다.

기적을 보여준 북산고

북산고는 결국 1점 뒤쳐진 상황에서 강백호의 45도 각도 마무리슛을 성공 시키면서 산왕공고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절대 이길 수 없을 것만 같던 산왕공고를 북산고가 이기게 되자, 후보선수들과 감독들까지 눈물을 훔치며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과 격렬한 포옹을 하게 됩니다.

북산고에겐 기적같은 승리지만, 첫 패배를 느낀 산왕공고는 좌절하고 특히 산왕공고의 슈퍼 에이스인 정우성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마지막 결말에서는 미국에 진출한 송태섭과 정우성이 경기를 펼치게 되며 끝을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