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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

현대 캐스퍼 노조 갈등 완벽 정리

최근 출시한 현대 캐스퍼가 100% 온라인 판매 방식을 최초로 도입하면서 노조와의 갈등이 생기고 있습니다. 노조 측 입장에서는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면 인력 감소의 원인이 될 것을 우려하여 캐스퍼 온라인 판매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와 캐스퍼 노조 갈등 상황을 완벽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대 캐스퍼 노조 갈등

현대-노조-반대시위
현대-노조-반대시위

현대 노조는 캐스퍼 판매에 대한 이익금을 자신들이 수령할 수 없다는 이유와 최초로 도입된 온라인 판매 방식이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업무의 단순화로 인해 인력 감축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캐스퍼 온라인 판매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초기단계에서 현대 캐스퍼 온라인 판매 관련하여 현대차가 노조측과 원만한 협상을 하는 듯하였으나, 예상외로 캐스퍼 온라인 판매가 대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노조 측이 온라인 판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캐스퍼 온라인 판매 방식이 노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더욱 면밀한 분석을 해보겠으며, 노조 반대 입장에 따른 현대차의 공식 입장, 캐스퍼 노조 갈등 결말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캐스퍼 온라인 판매 방식이 노조에 미치는 영향

현대-캐스퍼-온라인-판매-사이트
현대-캐스퍼-온라인-판매-사이트

현대 캐스퍼는 현대자동차에서 이례적으로 100%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한 차량입니다.

 

기존에는 차량은 무조건 영업점을 방문하여 실제 시승을 해보고 딜러를 거쳐서 구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었지만, 차량 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인건비가 차량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직접 차량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는 있지만 차량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굳이 판매 영업 사원을 거치지 않고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값에 더해지는 인건비를 감축할 수 있게 되었고 직접 온라인 구매를 해보니 영업사원을 직접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노조의 입장에서는 예상보다 현대 캐스퍼 온라인 판매 방식이 흥행을 하다 보니, 기존 영업사원들의 일감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여 '일감 보호 차원'에서 온라인 판매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캐스퍼 온라인 판매 방식이 노조에 미치는 영향은 캐스퍼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스퍼의 온라인 판매 방식 성공 사례로 이후 출시되는 차량들도 온라인 판매의 문이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는 엄청난 인원 감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노조 측에서는 사전에 이러한 일들을 막고자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세우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노조 반대에 대한 현대차 공식 입장

캐스퍼 온라인 판매를 반대하는 노조 입장에 대해 현대자동차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100% 온라인 판매로 인해 오프라인 영업사원 판매 실적 감소 우려를 고려하여,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구매 추천 영업 사원을 입력하는 추천란을 별도로 만들어서 실제로 온라인상으로 집계된 추천을 영업 사원의 실적으로 인정해 주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 현재는 캐스퍼만 온라인 판매로 시범사업을 하는 것이며 추후 다른 차량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전 세계가 차량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만 보더라도 쌍용자동차는 홈쇼핑에서까지 차량을 판매하는 과감한 판매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 업적을 달성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만 퇴보하여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캐스퍼 노조 갈등 결말 예상

자신들의 일감을 지키기 위해 캐스퍼 온라인 판매를 반대하는 노조와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당연히 온라인 판매를 고수해야 한다는 현대차의 입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결국은 결말을 맺게 될 것입니다.

 

세계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오프라인 영업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영업을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현대자동차가 온라인 영업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이미 후발주자이며 상당히 늦은 감 또한 있습니다.

 

단순히 노조 측에서 자신들의 일감을 지키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판매 전략과 미래를 막아 세운다면 이는 회사의 발전을 막는 길이며,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와 별개로, 노조가 만약 우리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의 입장 역시 이해는 됩니다. 노조는 근로자들의 권리를 지키는 의무를 갖는 그룹입니다. 자신들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게 된다면, 근로자로서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울 의무가 있습니다.

 

캐스퍼 온라인 판매에 대한 노조와 현대자동차 양측의 갈등은 양측 모두의 상황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노조의 아무리 강력한 반대 입장이 있더라도 결국은 현대자동차의 온라인 판매는 현실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의 현 상황을 보더라도 온라인 판매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현대자동차가 온라인 판매 방식을 고수하지만, 기존 영업 사원들에게 확실한 이익 배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기존 영업 사원들은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서 기존 영업 방식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임직원으로서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영업 실적을 올리고 판매량 증가에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이 판매하는 차량에 대한 메리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고 추천을 한다면 해당 글의 글쓴이를 추천인으로 입력하는 구매자 또한 상당수 많아질 것입니다.

 

현대 캐스퍼 온라인 판매 관련하여 노조와 현대자동차가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타협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