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EV6 주행거리 다른 전기차와 비교 총정리

국내에서는 친환경 전기차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발맞춰 기아자동차는 EV6라는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전기차는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기아 EV6 주행거리는 다른 전기차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총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기아 EV6 주행거리 다른 전기차와 비교

기아 EV6 외 4개 전기차(테슬라 모델 S 롱 레인지, 현대 아이오닉 5, 벤츠 EQS, 아우디 E-트론 ) 모델에 대한 주행거리를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참조해 주세요.

모델명	주행거리
기아EV6	510km (국내 환경부 승인 이전 - 2021년 04월 16일 기준)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	663km (미국 EPA)
현대 아이오닉5	405km (국내 환경부)
벤츠 EQS	770km (유럽연합 WLPT)
아우디 E-트론	520km (유럽연합 WLTP)

기아EV6 외 경쟁사의 전기차 모델 4개에 대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위 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 모델인 기아 EV6와 현대 아이오닉 5의 경우 주행거리 기준을 대한민국 환경부 승인을 지표로 삼지만, 테슬라는 미국 승인이 지표, 벤츠와 아우디는 유럽연합의 승인을 지표로 삼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각 제조사에 해당되는 국가에 따라 승인되는 주행거리 기준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환경부가 미국이나 유럽연합에 비해 훨씬 까다롭게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에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770km로 승인받은 벤츠 EQS는 국내 환경부 기준에서는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가 487km로 약 300km가량 주행거리 성능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아 EV6의 경우 출시예정일만 정해져 있고 아직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주행거리 성능이 고시된 자료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기준(2021년 04월 16일) 국내 환경부에 1회 완충 주행거리 510km로 승인 요청을 하였고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 환경부에서 주행거리 기준을 승인해준 현대 아이오닉 5의 초기 주행거리 루머가 500km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아 EV6도 실제 환경부의 승인을 받게 되면 현대 아이오닉 5 주행거리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 EV6 성능

기아-EV6-전면

기아EV6 성능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주로 궁금해하실 충전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제로백 성능, 변속기 성능, 전원 공급장치 성능(V2L)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충전 시간 : 4분 30초 충전으로 100km 주행 가능
• 제로백 : 3.5초 (기아 EV6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합니다. 스탠더드/롱 레인지/GT/GT LINE 모델로 출시하며 3.5초 제로백은 GT 트림 기준입니다.)
• 변속기 : 자동 1단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이 변속기 성능에 있습니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엔진 회전수에 맞춰 토크를 적절히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변속기가 7단, 8단 등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어 변속될 때 운전자에게 변속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며 변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생기기 마련인데 전기차의 경우 별도의 엔진이 필요 없이 단순히 모터만으로 주행을 하기에 시동을 On 하는 동시에 최대 토크를 발휘하기에 회전수를 조절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기차에 있어서는 회전수(RPM)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며 단순히 감속만을 위한 단일 기어로 자동 1단 변속기가 들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변속기 관련 내용은 기아 EV6를 제외하고도 모든 전기차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 전원 공급장치(V2L) : 현대 아이오닉 5에도 V2L이 탑재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었는데, 마찬가지로 기아 EV6에도 동일하게 V2L이 탑재되었습니다. V2L은 전원 공급장치로 쉽게 전기차 자체가 보조배터리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필요에 따라 3.6kW의 소비전력을 공급하여 자동차의 V2L을 통해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혹은 급박한 상황일 때는 다른 전기차에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도 있습니다. V2L은 현대, 기아 자동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입니다.

 

 

기아 EV6 실내공간

기아 EV6 실내공간은 전기차답게 아주 훌륭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대 기아 자동차의 전기차만을 위한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을 적용하였으며 엔진과 연료탱크 자리에 모터와 배터리가 부착되어 차지하는 부피를 최소화 시켜 하부를 상당히 평평하게 만들어 실내 공간을 최적화 시켰다고 보셔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아EV6의 실내공간은 대형SUV에 해당하는 팰리세이드나 모하비와 거의 동일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기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트 내장재 또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였으며 내비게이션이나 계기판 등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여 전기차다운 미래지향적인 실내공간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기아EV6 가격

마지막으로 기아 EV6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아EV6는 4가지 트림(스탠다드 모델, 롱레인지 모델, GT모델, GT LINE 모델)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각 트림에 따른 기아EV6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트림	스탠다드	롱레인지	GT LINE	GT
출시 예정 가격	4950만원	5400만원	5950만원	7200만원

기아 EV6 가격은 트림에 따라 4950만원~7200만원 수준으로 폭 넓게 금액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출시 예정 가격은 소폭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기아EV6 가격은 출시일 이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아EV6 출시일은 2021년 올해 7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스탠더드/롱 레인지/GT LINE 3가지 트림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GT는 추후 따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기아EV6 주행거리 다른 전기차와 비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