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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우디E트론GT가 역대급 전기차라 불리는 이유

아우디E트론GT가 역대급 전기차라 불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자동차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이선생 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날이 갈수록 점점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독일3사가 미국 등 타사에 비해 압도적이었다면, 전기차 시장에서는 반대의 성과를 보여주며 오히려 미국이 독일3사에 비해 테슬라라는 브랜드 가치를 통해 훨씬 빛나는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우디가 이를 갈고 출시한 아우디E트론GT를 접하게 되면서 역시 "아우디는 아우디다"라는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역대급 디자인과 성능으로 출시를 하였습니다. 자세히 차근차근 살펴 보겠습니다.


아우디E트론GT 디자인

우선 가장 먼저 디자인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아우디E트론GT는 아우디 특유의 전면 모노프레임 그릴과 디테일한 음각 무늬로 전면에서 이미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있고, 헤드램프나 리어램프 등 조명과 관련하여서는 업계 최고로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보란듯이 보여주어 아주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하였습니다. 특히 리어램프는 좌우로 이어져 있고 양끝단으로 갈수록 점차 넓어지는 디자인을 보여주어 독특하면서도 더 예쁜 디자인 포인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독특한 느낌을 주기 보다는 기존 아우디 특유의 느낌을 살렸고 딱 전기차다 이런 느낌 보다는 사실상 내연기관 차량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실내 공간 이었습니다. 기존 아우디의 실내 자체가 괜찮은 디자인이었기에 호불호 없이 실내에 대한 만족도는 대부분 좋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리고, 아우디E트론GT는 환경을 생각한 전기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내부 인테리어에도 가죽 대신 친환경 제조공법을 사용하여 직물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포인트도 아우디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올리는 포인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짜 머플러도 없이 프리미엄 자동차다운 해석으로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측면 비율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며, 짧은 데크 디자인과 패스트백 타입으로 쿠페형의 스포티지함을 아주 매력적으로 잘 살렸습니다. 디자인은 현존하는 전기차 중 포르쉐 타이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아주 준수하게 출시가 된 것 같습니다.


아우디E트론GT 제원

아우디E트론GT는 아우디R8 보다도 낮은 무게중심으로 튼튼한 하체감과 고속주행 안정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무게만 무려 2.3T에 달한다고 하니 얼마나 튼실한 차량인지 수치적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우디E트론GT는 기본 스탠다드 모델과 RS모델 두개로 출시하였습니다. 각각 성능을 잠시 살펴보자면, 아우디E트론GT는 476마력에 고속성능 530마력, 제로백 4.1초 주행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우디RS E트론GT는 598마력에 고속성능 646마력, 제로백 3.3초로 스탠다드 모델에 비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모델의 가격차이는 약 5천만원 차이이니 가격 만큼 성능도 차이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외에 아우디E트론GT는 1회 완충시 488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포르쉐 타이칸도 해외에선 1회 완충시 43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인증을 받았었지만 국내에선 300KM도 안되는 수준의 인증을 받은 것을 보면 국내와 해외의 인증기준에 차이가 있고 유럽과 국내의 도로상황도 차이가 있기에 예상하건대 아우디E트론GT도 488KM보다는 현저히 낮은 주행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아우디E트론GT 결론 : 매력적인 차량

아우디E트론GT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매력적인 차량' 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우디의 첫 순수 전기 차량이라 그런지 몰라도, 디자인에도 한껏 신경쓴 모습이 소비자 입장에서도 그대로 느껴졌고 일부 디테일한 부분들 (예를들어 전기차에 걸맞는 친환경 소재의 직물을 사용하는 등, 앞뒤 펜더의 볼륨감을 살려 전기차에서도 GT의 확실한 매력을 살리는 등) 을 소비자 니즈에 맞도록 아주 깔끔하게 잘 만들어서 전반적으로 아우디E트론GT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한화로 약 1억2천만원, RS모델은 한화로 약 1억7천만원 이라고 합니다. 아우디라는 브랜드 가치도 물론 인정하지만 아우디 내에서도 어느정도 용인할 수 있는 대중적인 금액의 전기차들도 대거 출시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