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격은 4천만 원대부터 비싼 차량의 경우 1억 원을 넘길 정도로 가격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곧 다가올 2022년도에 출시될 전기차를 포함하여 1위부터 7위까지의 전기차 가격 순위를 완벽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2 전기차 가격 순위 Top7
- 르노 조에
- 푸조 E-208
- 아이오닉5
- EV6
- GV60
- 아우디 E-트론
- 포르쉐 타이칸
1. 르노 조에 / 4,000만 원대 초반
2022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전기차는 르노 조에로 가격은 약 4,00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르노 조에는 전기차 중에서도 소형차급에 속하는 차량이지만 내연기관과 다른 전기차만의 특징을 살려 일반적인 엔진룸 공간을 줄여서 전기차만의 최적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 차급 대비 실내공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시장에서 르노 조에는 인기가 없는 편이기 때문에 판매 실적은 저조한 편이나 실제 르노 조에를 구매한 오너들은 실 주행성능에서 상당한 만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르노 조에 오너들이 실제 주행에 만족하는 이유는 전기차 주행효율을 따지는 '전비'를 기준으로 약 100km 주행 시 11 kwh 수준의 전력만을 소모하며 국내 전기차 중 가장 전비 효율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2. 푸조 E-208 / 4,000만 원대 후반
푸조 E-208은 푸조에서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4,000만원대 후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푸조 E-208은 1회 충전 시 250km 수준의 주행만 가능하여 자주 충전을 해주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국내에서 판매 실적이 좋진 못한 편입니다.
다만 디자인적으로 소형차 못지않게 역동적인 쉐입들이 매력적인 차량이라 2020년도에는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될 정도로 디자인적인 면모는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푸조 E-208은 100km 주행 시 약 24~25 kwh 수준의 전력을 소모하여 르노 조에와 비교할 때 전비 효율이 반밖에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소형 차급 대비 아쉬운 성능을 보이고 있는 차량입니다.
3. 아이오닉 5 / 5,000만 원대 초중반
아이오닉 5는 총 4가지 모델인 스탠더드, 롱 레인지, 스탠다드 4륜, 롱레인지 4륜 구동 모델로 출시하였습니다.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가 429km 수준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국내 현대에서 최초로 SUV형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 모델이라 아이오닉 5 완성도에 대한 의구심이 초창기부터 있었으나 실제 오너들이 대부분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오닉 5는 국내 전기차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대성공을 거둔 모델이기도 합니다.
순수 전기차만의 공간 극대화를 그대로 실현하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기가 많아진 새로운 여행 방식인 '차박 캠핑'에서도 놀라운 공간 활용도를 자랑하며 화제가 되고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매끈한 쉐입을 자랑하고 특히 내부는 마치 우주선에 탄듯한 놀라운 미적 감각을 자랑하며 해외 수출 실적만 수십만 대 판매량을 돌파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차량입니다.
아이오닉 5는 5,000만 원대 차량이지만 국내 전기차 보조금인 국비 보조금과 지방 보조금을 수령하게 되면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실구매를 할 수도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메리트가 큰 차량입니다.
4. EV6 / 5,000만원대 중후반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한 EV6는 아이오닉 5의 후속작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엇비슷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오닉5 생산 시점보다 뒤늦게 ev6가 출시한 점을 고려하여 전반적인 전비, 출력, 편의 옵션들이 조금씩은 뛰어난 편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입니다.
EV6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고, 국내 사전예약으로 나온 한정수량이 조기에 매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참고로 EV6 역시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보조금을 수령하게 되면 실구매가 기준으로 4,000만 원대 수준으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5. GV60 / 6,000만 원대 후반~ 7,000만 원대 초반
GV60은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 출시한 첫 순수 전기차입니다. 준중형 SUV로 출시하였으며 기존 제네시스 특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전기차만의 특색을 독특하게 살려내어 인기가 많은 모델입니다.
GV60은 인기가 대단하여 지금 계약을 해도 내년에 차량을 인도받지 못할 수준으로 예약이 밀리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GV60은 스탠더드, 스탠다드 AWD, 퍼포먼스 AWD 3가지 모델로 출시하였으며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차량 가격이 5,990만 원으로 국내 전기차 보조금 100% 수령 기준인 6,000만 원을 초과하지 않기 때문에 보조금을 모두 수령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EV6와 아이오닉 5 보다 제네시스 GV60은 훨씬 윗급의 브랜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스탠다드 모델 기준으로는 EV6, 아이오닉5 수준의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차량입니다.
6. 아우디 E 트론 / 1억 2,000천만 원
아우디 E-트론은 아우디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SUV형태의 순수 전기차입니다.
아우디 고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기차만의 특색을 잘 살려냈다는 디자인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2020년도에는 유럽에서 상반기 전기차 SUV 판매 실적 1위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던 모델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가 220KM 수준으로 터무니없이 떨어지는 전비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kwh당 2~3km 수준의 주행만 가능하여 확실하게 다른 전기차들과 비교할 때 준대형 suv에 속하기 때문에 타 차량 대비 무거워진 공차중량 등을 고려할 때 전비 성능은 어쩔 수 없이 떨어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7. 포르쉐 타이칸 / 1억 후반대~2억 초반대
포르쉐 타이칸은 포르쉐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순수 전기차로서 포르쉐 카레라나 파나메라와 같이 곡선형의 바디 쉐입을 아주 부드럽게 그려내는 포르쉐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하여 디자인적으로는 전기차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포르쉐 타이칸의 1회 완충시 최대주행거리는 289km 이기 때문에 전비 효율을 앞세우는 아이오닉5나 ev6와 비교한다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르쉐 타이칸이 스포츠성을 겸비한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주행 가능 거리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타이칸 터보 S 모델의 경우 순수 전기차이지만 무려 제로백이 2.8초 수준으로 놀라운 가속 성능을 자랑합니다.
스포츠성을 겸비한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뛰어난 고속 성능은 가지면서 주행 가능 거리를 289KM 수준까지 끌어올린 점은 칭찬받아 마땅할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실내 공간도 스포츠성을 겸비하여 트렌드 하게 디자인이 되어 젊은 층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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