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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줄거리 및 결말 해석 완벽 정리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8부작 드라마로 예측 불허한 잔인함과 돈을 벌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여실히 드러낸 작품으로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줬습니다.오징어게임의 결말해석을 완벽 정리해보았습니다


오징어게임 줄거리

오징어게임을 총6개의 게임이 진행되며, 총 456명의 참가자가 참가하여 1명이 죽을때마다 1억원의 상금이 적립되는 시스템으로 최종 1인의 우승자가 나오면 총455억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 게임입니다. 수억원의 채무를 가진 빛쟁이들만 선정하여 동의를 받은 후 게임을 진행하며 언제든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게임은 중간에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첫 게임을 마친 참가자들은 옆의 동료들이 희생당하는 모습을 보며 게임을 끝내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오징어게임 주최측은 언제든 다시 과반수 이상이 원하면 게임을 재개시킬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리며 게임을 종료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빛덩이의 참가자들은 현실이 더 지옥같다는 사실을 깨닿고 다시 오징어게임에 결국 지원을 하게 되고 과반수 이상의 참가자들의 동의를 얻어 게임은 재개되게 됩니다. 총5개의 게임을 차근차근 진행하게 되며 수억원대의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인간의 악한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게 됩니다.

오징어게임 결말

오징어게임 결말은 주인공 기훈의 최종 승리로 끝맺음을 맺게 됩니다. 오징어게임 마지막회에서 자신의 어릴적 동네 동생이었던 상훈과의 경기를 하게 되는데, 마지막 승리를 눈앞에 두고 기권하기를 원했던 기훈을 앞에 두고 상훈은 자결을 하며,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한다는 마지막 대사를 남기게 됩니다. 이후 주최측은 약속한대로 기훈에게 총 상금액인 455억원이 담긴 카드를 주고 기훈은 은행에서 상금을 확인한뒤 딱 1만원만 인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어머니 집으로 돌아가지만, 싸늘한 주검이 되어 여생을 다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오열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1년이란 시간이 지나는 동안 단 한푼의 상금도 사용하지 않은 기훈을 비춰주게 되고, 기훈은 상훈의 마지막 부탁을 지키기 위해 상훈의 어머니에게 캐리어에 가득 돈다발을 담아 전달해주게 되며 오징어게임 동료였던 탈북민 새벽의 동생 역시 상훈의 어머니에게 부탁한다며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페인생활을 이어가던 중, 다시 오징어게임 주최측의 명함을 받게 되고 명함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게 됩니다. 놀랍게도 명함의 주소에는 오징어게임 주최측의 네번째 경기였던 구슬치기에서 죽은줄만 알았던 일남 할아버지가 자리에 있었으며, 놀랍게도 일남이 오징어게임 호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일남은 단순히 재미를 위해 오징어게임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까지도 기훈에게 노숙자를 도와주는 사람이 자정까지 없으면 나의 소원을 들어주고, 만약 노숙자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게임을 제시하게 됩니다. 마지막 내기 역시 기훈이 승리하게 되었으나 자정이 넘어가는 순간 일남은 생을 마감하게 되며 오징어게임은 결말을 맺게 됩니다.

오징어게임 결말 해석

오징어게임 결말은 일남의 입장과 기훈의 입장 두개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남은 그 누구도 길에 버려진 노숙자를 도와줄 생각은 없으며 그들에게 마지막 인생 기회로 목숨을 걸고 오징어게임에 참가하게 해주는 것은 오히려 그들을 위해 선을 베푸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목숨을 걸고 하는 경기를 부유층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으니, 돈을 벌만큼 벌어서 삶의 재미를 잃어버린 부유층들에게도 재미를 주는 일이니 참가자, 부유층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오징어게임을 합리화하는 생각을 결말에서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일남 입장에서는 구슬치기 게임에서 충분히 기훈을 죽일 수 있었으나 기훈이 자신의 깐부가 되었고, 자신에게 재미를 선사해주기 때문에 죽이지 않고 기회를 줬다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훈은 일남에게 재미를 줬기 때문에 목숨을 구제할 수 있었고 일남은 자신의 부를 기훈에게 나눠줄 수 있으니 오징어게임 주최 본연의 의미였던 참가자, 부유층 모두에게 좋은 결말을 맺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훈의 입장에서 오징어게임 결말은 어떻게 해석될까요? 오징어게임 주최측은 참가자를 그저 재미를 주는 체스말 정도로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인간 본연의 존중이 사라진 것입니다. 기훈은 이 사실에 엄청난 분노를 하게 되고 마지막 455억 이라는 막대한 상금을 눈앞에 두고도 포기할만큼 상류층의 생각에 복종하는 것이 아닌, 나도 인간이라는 존중을 강조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상훈이 자살을 하게 되며 기훈은 상금을 어쩔 수 없이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금을 받은 뒤에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자신은 부유층의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놀랍게도 기훈은 일남을 만나게 되고 믿었던 일남이 기훈에게 자신의 신분을 속인 주최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곤 인간은 모두 존중받을 존재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우선시하며 길에 쓰러져있는 노숙자를 누군가는 도와줄 것이라는 사실에 자신의 신념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누군가가 노숙자를 도와주는 모습을 통해 기훈은 일남이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결말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훈은 모든걸 내려놓고 자신의 딸을 만나러 가려하다가, 다시 오징어게임에 재참가하게 되는 모습을 끝으로 결말을 맺게 됩니다. 기훈의 입장에서는 더이상 돈때문에 오징어게임에 참가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오로지 부유층의 말이 아닌 인간 하나하나는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오징어게임에 재참가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